도로변 풀들 누렇게 말라 죽어...신북면사무소서 잡초 제거에 사용
시도 24호선 도로변에 제초제를 살포해 도로변 풀들이 누렇게 말라 죽어 있다.
경기 포천 시내를 지나 신북대교를 있는 구간 도로변은 풀들이 누렇게 말라 죽어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주민 A씨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무슨 이유로 도로변 제방둑까지 제초제를 살포해 풀을 다 죽이는지 누군가 일부러 한 짓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로변 제초 및 잡목 제거 업무를 담당하는 포천시 도로관리팀 관계자는 "절대로 제초제를 사용해서 도로변을 관리하지 않는다"며 "사실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확인 결과 신북면사무소에서 도로변 잡초제거를 위해 제초제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천 등 공공수역에 제초제(농약)를 누출·유출하거나 버리는 행위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shin1g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