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꿀팁모음ZIP] 집에서 할 수 있는 반려동물 훈련
상태바
[꿀팁모음ZIP] 집에서 할 수 있는 반려동물 훈련
  • 김나현기자
  • 승인 2023.06.17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리에 예민한 반려견 '볼륨+간식' 맞춤 둔감화 훈련
분리불안이 심한 반려동물엔 '침대서 같이자기' 끊어야
물 거부하는 고양이는 '분수대 장난감' 등 호기심 높여야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미지투데이 제공]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반려동물 축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애정하는 만큼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반려인이 집에서 할 수 있는 반려동물 훈련에 대해 알아보자.

● 둔감화 훈련

반려견의 경우 초인종소리나 천둥소리와 같은 낯선 소리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갖고 경계성 짖음을 한다.

둔감화 훈련은 예민한 반려견에게 자극적인 소리를 적응시킴으로써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훈련이다.

먼저 초인종소리와 천둥소리 등의 동영상을 볼륨이 0인 상태로 재생하고 반려견에게 간식을 주면서 조금씩 볼륨을 키운다. 

이때 반려견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여유를 갖고 느리게 훈련시켜야 하며 반려견이 편안한 모습을 보일 때 소리볼륨을 조금씩 올려야 한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미지투데이 제공]

● 분리불안 훈련

늘 함께하고 싶은 반려동물이지만 사회적 생활이 있는 반려인들에겐 불가피하게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두게 된다.

이때 반려동물은 홀로 있는 시간 자체가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불러와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반려동물의 이런 행동을 분리불안 증상이라고 칭한다.

분리불안 훈련을 위해선 먼저 침대에서 같이 잠드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간혹 함께 잠들 순 있지만 매일 함께 잔다면 주인을 향한 의존도와 집착이 높아질 수 있다.

반려동물이 먹고 자고 휴식 하는 공간을 주인의 공간과 분리해주어야 하는 데 이때 방석이나 켄넬을 이용하면 좋다. 

조금씩 거리를 넓혀가며 나중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먹고 자고 휴식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미지투데이 제공]

● 물 긍정 훈련

중동 사막에서부터 진화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고양이는 물을 싫어한다. 목욕 시키기는 물론, 물조차 잘 마시지 않는 반려묘들이 있다.

하지만 탈수증의 우려가 있고 그루밍이 닿지 않는 부분에 오염이 묻거나 체취가 심할 땐 목욕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을 대한 거부감을 먼저 줄여야 한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반려묘에게는 수돗물을 틀어 놓거나 작은 분수대를 이용해 흐르는 물을 보고 호기심이 생기게 해준다. 그러면 반려묘가 스스로 물을 만지려 하거나 마시려 하며 관심을 보일 것이다.

또 습식사료에는 수분함량이 높으니 탈수 증상을 보이는 반려묘에게 먹이면 좋다. 그리고 목욕을 해야할 땐 샤워기보다는 욕조에 물을 받아 엉덩이와 뒷다리부터 서서히 적셔주어야 한다.

그리고 목욕 시 만지는 주인의 손 자체를 거부하는 것일 수 있으니 평소 소량의 간식을 주면서 반려묘의 발과 귀, 배, 등을 만지며 주인의 핸들링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전국매일신문] 김나현기자
Nahyeon@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