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대한관절경학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2026 아시아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APKASS)’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관절경의학회 이사회는 지난 2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ISAKOS)’에서 인천을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는 정형외과 분야의 저명한 전문의가 참석, 관절경 및 스포츠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학술대회는 오는 2026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에서 약 1000명의 내·외국인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와 관광공사는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을 통해 대한관절경의학회의 국제학술대회 유치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유치지지 서한과 유치제안서 및 PT 작성, 유치지원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치단계 이후에도 내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아시아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 전차대회 참가를 통한 인천 홍보는 물론, 2026년 행사 개최까지 APKASS 추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시와 관광공사는 ‘2026 세계작업치료사연맹 국제회의(3000명, 5일간)’, ‘2027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총회(5000명, 10일간)’ 등의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 추진하고 있다.

백현 사장은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은 인천공항 접근성은 물론 야간관광이나 역사관광, 바이오 클러스터 산업시찰 등 다양한 인프라를 연계,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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