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 1∼5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5월 제주항공 홈페이지 내 여행자보험 가입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3만5203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 수 3287명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됐던 지난해 10월부터 가입자 수 증가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월∼5월 월평균 660여명에 불과했던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는 8월 2130명, 9월 2382명으로 조금 늘기 시작해 10월 3370명, 11월 4080명, 12월 4919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 중 건강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여행자 보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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