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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수도권 출퇴근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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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수도권 출퇴근 30분"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7.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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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부지역 남북으로 이어···6개역 18.3km 연결
기존 67분→21분 대폭 감소···김포공항까지 9분 걸려 
대곡소사선 노선도. [경기도 제공]
대곡소사선 노선도. [경기도 제공]

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선 대곡~소사구간이 지난 1일 개통했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소사 총 6개 역, 18.3km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으로 기존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연장해 고양, 서울,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다.

지난 2016년에 착공해 약 7년 만에 완공 개통했다.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 12분, 그 외 시간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요금이 적용돼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1250원에 5km당 100원이 증가한다.

이번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고, 대곡~소사구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해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통식에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대곡~소사선과 환승가능한 GTX-A노선이 개통하고, GTX-B 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열차 이용, 대곡역 환승에 따른 안전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신분당선 연장, 9호선 대곡연장,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등 교통분야 주요사업에 대해 대통령과 국토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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