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에서 펼쳐지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에 성공 개최와 전 군민 동참, 더 나아가 전 국민의 '소망'을 담은 '소망등'이 축제 분위기를 한 껏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함양군은 21일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이라는 주제로 상림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 소망등 달기 접수를 시작했다. 

소망등 달기 행사는 산삼축제 캐릭터인 ‘사니사미’를 천을 사용해 수제로 만든 청사초롱 모형의 ‘등’을  전군민의 염원을 모아 산삼축제 기간중 야간 경관을 밝힐 목적으로 기획하게 됐다.

소망등 달기를 희망하는 군민, 관광객, 향우는 소망을 담은 글귀를 적어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읍면사무소․군청(기관단체 관련부서)으로 신청하면 된다.

소망등 구입금액은 특별히 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개인은 1만원, 기관(단체)는 10만원정도로 정해 함양산삼축제위원회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소망등 달기 참여자는 답례품으로 구입금액의 20%를 함양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수 있다. 상품권은 신청한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읍면사무소, 군청(기관단체 관련부서)에서 직접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특히 함양군은 소망등 달기 수입의 일부를 저탄소 친환경축제 지향을 위한 탄소중립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많은 군민께서 함양산삼축제 소망등 달기 행사에 동참하시어 군민 모두가 바라시는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고 우리군 번영과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올해 산삼축제를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③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④‘탄소중립기금 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도 ⑤‘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탄력을 주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양/이채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