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는 최근 중구 월미공원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월미도 원주민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월미도 원주민 귀향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 공연과 묵념,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후공 의장, 정동준 부의장, 이종호 운영총무위원장, 윤효화 의원, 한인덕 월미도 원주민 귀향대책위원장, 김정헌 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강 의장은 “행사를 통해 월미도 원주민들이 살아 생전에 고향에 돌아가고자 했던 마지막 염원을 우리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권익 보호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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