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이동화)는 최근 의회 청사에서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9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2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9월 월례회의는 지난 20일 이동화 의장과 최동철 서울시 의장협의회 회장(강서구의회 의장)을 포함한  20개 구의회 의장들이 참석했으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월례회의는 최동철 회장의 개회사와 이동화 의장의 환영사, 이성헌 구청장 축사, 방문기념품 전달 및 서대문구의회 홍보동영상 시청,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화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 자치구의회 상호간의 현안문제를 나누고 목소리를 모아 함께 대처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구의회 의장들이 먼저 나서 강한 협력과 리더십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과 이진삼·김양희·박진우 의원에게 ‘지방의정대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서울시 각 구의회에서 벌이지고 있는 ‘집행부의 인사권 침해 문제’가 공론화됐다.

실제 중구는 구의회에서 의결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아무런 근거 없이 재의요구했으며 마포구의회와 종로구의회는 집행부에서 파견 직원을 일방적으로 복귀시켜 의회 업무가 마비된 상황이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이 같은 집행부의 독단적 인사권 행사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구의회 고유의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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