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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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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09.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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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집중소독 등 상황 점검
방역수칙 집중 홍보 등 차단 강화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는 추석 명절 전후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양돈농가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이 농장 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각 시군, 농협 등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밀집사육단지, 소규모농가 등 방역 취약 지역 및 주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또 영농 병행, 타 축종 사, 산·하천 인접 등 상대적으로 방역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도내 양돈농장 35호에 대해 방역시설 및 소독 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에는 북부권 등 15개 시군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운영 상황 등을 지도·점검한다.

이와함께 명절 귀성객 이용이 많은 기차역, 터미널 및 마을 진입로 등에 현수막 등 방역 홍보물을 설치하고 마을 방송과 SNS 문자를 통해 농장 종사자 입산 자제, 농장 내외부 철저한 소독, 귀성객 양돈농장 방문 자제 등 방역 수칙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없으나 지난 8월 이후 안동 등 7개 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49건이 확인됨에 따라 도내 야생멧돼지에서 발생은 10개 시군 271건으로 늘어났다.

한편 도는 이번 추경에 확보한 긴급방역비로 멧돼지 기피제 1,700포(5천만 원)를 긴급 구매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및 인접 13개 시군 소재 양돈농가에 추석 명절 이전 배부토록 조치했다.

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 부서와 협력해 수색 및 포획을 강화하고 포획트랩 설치, 광역울타리 점검, 주변 소독 등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국내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37건 중 9~10월과 추석 명절 전후에 21건(57%)이 집중된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다”며 “방역시설 점검, 차량 출입 통제, 양돈농장 방문 자제 및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을 준수하는 농장 자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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