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을축제가 오는 29일까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축제 기간 중 수목원 내 6개 비밀의 정원 중 ‘종합원’과 ‘침엽수원’ 두 곳을 개방해 프리미엄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밀의 정원은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 않는 연구·교육용 지역으로 축제 기간 예약자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종합원은 약 5만 평으로 수목원 지역 중 가장 넓고 다양한 수종이 전시되어 있다. 침엽수원은 1만 8천 평 규모로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은 소나무류, 전나무류, 가문비나무류, 측백나무류 등이 숲을 이뤄 산책하기 좋다.
해설 프로그램은 ▲비밀의 정원에서 열리는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정원’과 ▲공개지역 밀러가든을 걷는 ‘가드너와 함께 걷는 가을정원’이 마련됐다. 또한 가을축제 기간동안 특강 프로그램인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의 ‘가을단풍 맞이하기’ ▲최창호 큐레이터의 ‘정원가꾸기 열두달’이 열린다.
해설·특강 프로그램은 모두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의 ‘가을단풍 맞이하기’는 15일과 오는 29일에 ▲최창호 큐레이터의 ‘정원가꾸기 열두달’은 18일, 25일에 2회차씩 진행된다. 해설 프로그램인 ▲가드너와 함께 걷는 가을정원/비밀의 정원은 축제 기간 중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올해 처음으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쉼-너울 열매스테이’를 선보인다. 이는 해설, 체험, 숙박, 가든파티 일정을 모두 담은 프로그램이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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