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외국어 생태해설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태원은 2021년부터 7명의 외국어 생태해설사를 양성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해설을 제공해 왔다.
지난 6월부터는 서천, 군산 등 인근 지역의 다문화 가정 내 한국어 가능자에게 생태와 관련 기본 및 심화교육, 전시해설이론, 및 실습, 모국어로 직접 들어보는 해설 등 총 4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6명의 생태해설사를 추가로 양성했다.
이에따라 외국어 생태해설사들은 기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에 더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몽골어, 필리핀어(타갈로그어)까지 7종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외국어 해설사는 생태원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모국어로 생태 해설을 제공해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외국인 해설사를 통해 국립생태원이 외국인 관람객에게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생태계 가치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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