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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출퇴근 교통난 해소"…철도 인프라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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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출퇴근 교통난 해소"…철도 인프라 구축 총력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3.10.23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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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9호선 급행 등 연구용역 진행
대곡~식사 트램 추진·교외선 조기 개통 등 
스페인 바로셀로나 트램. [고양특례시 제공]
스페인 바로셀로나 트램. [고양특례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철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고양특례시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연장 ▲3호선 급행 및 경의중앙선 증차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교외선 전철화 및 노선변경 등을 검토하고 노선에 대한 수요, 경제성, 타당성을 분석한다.

용역에서 고양시 교통, 인구분포,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고려하고 정부의 상위 철도망 계획에 부합하는 최적의 광역철도 노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업’예비타당성조사 미통과로 인해 신분당선 일산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으나, 시는 서울시와 윈윈 할 수 있는 대안 노선을 구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식사동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트램 사업 추진 등 교통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약 1년간‘도시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트램 3개 노선에 대해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시가 건의한 3개 노선 중 반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노선은 '고양 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된 ‘대곡~고양특례시청~식사’ 구간, 일명 ‘식사트램’이다.

이와함께 시는 GTX-A, 교외선,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등 현재 추진 중인 철도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GTX-A 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GTX-A 차량 출고식을 가졌고 지난 9월부터 ‘수서~동탄’ 구간 차량 시운전을 시작했다. 고양시에 위치한 2~4공구는 깊이 약 50미터 아래 지하터널 굴착을 완료하고 라이닝 타설, 전력 공사가 한창이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의정부를 연결하는 약 30km 노선으로 올해 초부터 노반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운행재개를 목표로 한다. 

고양은평선은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은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9월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고양시는 현장조사에서 김포시 등 관련지자체와 함께 경기 서북부지역 시민들의 교통불편, 노선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고양·김포·인천시는 공동으로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공동용역을 착수하고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GTX-A 등 사통팔달의 광역철도망을 구성하고 내부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출퇴근길 교통난,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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