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에 천태리 할배·할매가 동참한다.

천태리 할배·할매는 2023년 홍성군 시민 제안 공모에 선정된 평균연령이 70세가 넘는 어르신 디자인 클럽으로 굿즈 디자인과 이야기 보따리, 패션 디자인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유명한 어르신 취미 동아리이다.

‘천태리의 자연을 디자인하다-요새는 벌이 읍써’라는 전시 주제로 디자인한 종이캘린더, 고무신, 마우스패드 등 13종의 굿즈를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에서 선보이고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지난 봄 서부면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는 주민과 어려운 가정 등을 돕기로 했다.

특히, 97세의 수석 디자이너인 정순선 어르신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유명한 명품은 아니지만 제품 하나하나에 우리 노인들의 정성과 소중한 시간이 녹아있는 결과물”이라며 축제에 함께하는 자신들의 의미있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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