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농업기술센터는 30일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김기철 도의원, 전영기 군의장, 지역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군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화암분소는 사업비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4,427㎡의 부지에 보관창고, 콩선별장, 간이격납고, 관리사무실, 실습장 등 연면적 1,028㎡의 건축물을 세웠다.

보관창고에는 관리장비를 포함해 1톤 굴삭기 등 22종 58여대의 임대용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방법은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임대 시 농업인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요령과 작업방법,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최유순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기종을 더 많이 확보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가 준공됨에 따라 군 운영 임대사업소는 기존 3개소(정선본소, 신동분소, 임계분소)에서 4개로 확대돼 9개 읍면 퀵서비스 제도가 정착됐다. 이에 따라 모든 농기계 장비를 40분 이내로 이용가능한 배송시스템이 구축돼 원거리 배송불편이 크게 해소되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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