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2일부터 이틀간 기념식과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기관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10년 비전을 선언했다.

학술토론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 관측과 데이터 활용,생태정보 빅데이터의 공유 및 활용,생물다양성의 강화를 위한 보전과 복원을 주제로 이틀동안 열린다.

초대 국립생태원 원장을 역임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 아나 마리아 에르난데스 살가르 생물다양성 과학기구 전 의장, 트레비 샌드위드 세계자연보전연맹 디렉터 등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10주년 기념 특별전시전으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열리는 사라져 가는 친구들과 멸종위기 식물 탐험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멸종위기 동식물의 실태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전은 멸종위기식물 탐험의 경우 올해 11월까지,사라져가는 친구들은 내년 6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국립생태원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국가 자연생태 공공기관에서 세계생태계 보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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