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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임대 대리하며 보증금 가로챈 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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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임대 대리하며 보증금 가로챈 관리인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3.12.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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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소유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임대 계약을 대리하던 관리인이 중간에서 보증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상가 소유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임대 계약을 대리하던 관리인이 중간에서 보증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상가 소유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임대 계약을 대리하던 관리인이 중간에서 보증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구 창신동 한 상가 건물에서 관리 차장으로 일하던 김모(49)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과 상가 관계자에 따르면 상가 입·퇴점 관리를 해오던 김씨는 임대인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계약을 대리하면서 개인 계좌로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받은 뒤 임대인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는다.

김씨는 또 "임대인이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한다", "계약이 파기된 상가가 있는데 보증금을 바로 보내면 당분간 월세 없이 관리비만 내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등 거짓말로 임차인들을 속여 돈을 받아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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