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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 기안84·덱스, 현지 격투기 챔피언과 맞대결..."전봇대로 맞은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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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 기안84·덱스, 현지 격투기 챔피언과 맞대결..."전봇대로 맞은 듯한 느낌"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12.1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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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 방송 화면. [MBC 제공]
'태계일주' 방송 화면. [MBC 제공]

기안84와 덱스가 격투기 지역 챔피언과 맞대결을 펼쳤다.

10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4일 차에 진수식과 전통 격투기로 고된 하루를 보내며 돈독해진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9%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격투기 스포츠에 얼떨결에 참여한 기안84가 지역 챔피언인 상대 선수와 빅매치를 펼친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7.7%까지 치솟았다.

기안은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의 편치가 “전봇대로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스텝 전략으로 상대의 주먹을 피하며 역공을 하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발휘했다.

흥으로 가득했던 진수식 전야제에서 광란의 밤을 보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선주 아들의 부탁으로 다음 날 열린 진수식에 참여했다. 이들은 동네 사람들과 함께 1.5톤의 배를 끄는 데 힘을 보탰다. 
요지부동이던 배는 마을 사람들의 염원으로 3차 시도 만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새 출발을 축하하며 많은 사람이 하나의 팀이 되어 배를 움직이는 광경은 감동이였다.

진수식에 초대했던 선주 아들은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에게 직접 딴 코코넛을 선물하며 보답했다. 그가 코코넛 나무를 가볍게 오르는 모습을 본 덱스는 도전 욕구를 불태웠고, 이를 악물고 3.5m 높이의 나무에 올라 코코넛을 따 놀라움을 안겼다. 기안84도 애착 셔츠까지 이용해 호기롭게 나무에 올랐지만 금세 내려와 웃음을 안겼다.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저녁 만찬을 위해 랍스터 식당으로 향하던 중 마다가스카르 전통 격투기인 무라잉기 경기를 발견하고 얼떨결에 출전까지 하게 됐다. 

먼저 출전한 덱스는 범상치 않은 상대 선수의 등장에 피가 끓었다. 빠니보틀은 관중들의 응원을 유도하며 응원단장으로 활약했다. 이어 출전한 기안84 또한 백스텝 기술을 선보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어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랍스터 식당에서 해산물 풀 코스를 즐기며 다음 여행 일정을 공유했다. 덱스는 최근 번아웃 증상을 겪었지만, 마다가스카르에서 형들과 익사이팅한 여정을 함께하며 극복한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음 주에는 덱스의 버킷리스트인 바오밥 나무 아래 캠핑에 도전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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