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71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마디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마디 시인 이오장(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마디 - 배정규 作말에 마디가 있는 것은한 박자 쉬고 생각하라고 있는 것이다 대나무 장대로 쓰이는 것은곧고 길어서 뿐만이 아니고빈 공간과 마디가 있어 부러지지 않기 때문 가는 길 마디가 있는 것은마디마디 걸터앉아쉬엄쉬엄 뒤돌아보고 반추하며올바른 길인지 한 번 더 생각하라고있는 것이 분명할 것이다 나무에 마디가 있는 것은 성장의 증표사람에게도 성장의 마디는 필요한 것 [시인 이오장 시평]급할수록 한 걸음 쉬라는 말이 있다. 다급할 때 발밑만 바라보고 뛴다면 위험한 것을 보지 못하여 더 큰 함정에 빠진다는 것을 경고하는 격언이다. 또한 2021-10-06 07:00 [윤병화의 e글e글] 친구 [윤병화의 e글e글] 친구 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신숙주와 한명회는 절친한 사이였다. 서로 자란 환경도 성격도 달랐지만 사돈까지 맺으며 오랜 시간 가까이 지냈다. 하루는 세조가 두사람을 불러 술자리를 열었다. 세조는 건하게 취해 신숙주에게 장난을 첬다. 평소 농담을 할 줄 모르는 그의 팔을 꺽으며 자신의 팔도 꺽어 보라며 팔씨름을 하자는 거였다. 당시 임금의 몸에 함부로 손대는 것은 큰 죄였기에 거절 했지만 세조는 더욱 집요하게 부탁했다.결국 신숙주는 세조의 팔을 살짝 비틀었다. 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고 아무 일도 없는 듯했다.하지만 한명회는 신숙주의 하인을 부르더니 집으로 돌아 가 2021-10-05 16:49 [칼럼] 변리사 명칭을 바꿔야 [칼럼] 변리사 명칭을 바꿔야 이재성 특허법박사/ 변리사 현행법상 변리사는 특허청 또는 법원에 대하여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또는 상표(이하 “특허 등”이라 약칭한다)에 관한 사항을 대리하고 그 사항에 관한 감정과 그 밖의 사무를 수행하는 것을 업으로 하고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또는 상표에 관한 사항의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변리사라는 용어는 1908년도에는 특허대리업자, 특허대리인 등으로 사용되다가 일제강점기에서 일본법에 따라 변리사로 변경되어 100여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동없이 사용되고 있다. 사전상 辨理士의 辨理는 ‘일을 판별하여 처리한다’는 의미이고, 2021-10-05 13:24 [강상헌의 하제별곡] 오징어 게임의 ‘저런 자본주의’ [강상헌의 하제별곡] 오징어 게임의 ‘저런 자본주의’ 강상헌 문명비평가·우리글진흥원 고문 ‘오징어 게임’이 지구촌을 휘감는다. 잘난 몇몇이 세상 돈 다 먹는 황당한 소용돌이다. 그 와중에 돈은 넷플릭스가 대강 다 건진다.50억 퇴직금, 대장동 에너지가 인간을 좀먹는 그림, 도둑이 ‘적반하장!’ 고함치는 정치, 지하실 살림 그린 ‘기생충’ 영화 등의 판타지 버전이다. 강남스타일에 BTS를 잇는 한류의 폭발, 어떻게 읽을까? 최근 필자의 글 이 대목에 몇 분이 툴툴댔다.세상 동력이었던 저런 자본주의로 이제 우리 삶을 어찌 건사하랴. ‘돈 놓고 돈 먹기’에는 군중인 루저(패배자)들의 희생이 필수다. 원래 유럽과 미국의 산업자 2021-10-05 10:13 [칼럼] 휴게소로 여행 가는 시대, 안동휴게소의 이유 있는 변신을 모색할 때 [칼럼] 휴게소로 여행 가는 시대, 안동휴게소의 이유 있는 변신을 모색할 때 권기창 안동대학교 교수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꼭 들리게 되는 휴게소, 이제는 급한 용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잠시 쉬면서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간식거리를 사던 시대는 끝났다. 휴게소로 여행가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휴게소가 이유 있는 변신을 시작한 것이다. 기존 휴게소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발상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유인하는 휴게소가 생겨나고 있다. 덕평자연휴게소는 ‘방문객에게 끊임없는 변화로 늘 새로운 경험을 전한다’는 콘셉으로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도 누리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2021-10-05 09:30 [칼럼] 공공요금 줄인상 임박 서민경제 위축 우려 [칼럼] 공공요금 줄인상 임박 서민경제 위축 우려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지난 9월 23일 정부와 한국전력은 인상된 연료비용을 반영해 10월부터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9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에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요구했고, 적자가 예상되는 철도를 비롯하여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도 오를 전망이며, 상하수도 요금 및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등 지방 공공요금도 잇따라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생활물가 급등이 우려된다. 그야말로 연말 물가 관리에 적색 비상등이 켜진 것이다. 공공요금은 그동안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낮은 오름폭으로 통제돼 물가를 상대적으로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 2021-10-04 14:43 [의학칼럼] 운동 전 근력운동·순발력 등 검사 중요 [의학칼럼] 운동 전 근력운동·순발력 등 검사 중요 조성권 글로벌튼튼병원 관절센터장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섰다. 무더위가 한풀 꺽이면서 사람들이 운동을 좀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헬스클럽을 많이 찾게 된다. 하지만 실내 운동보다는 실외 운동을 좀 더 좋아하는 사람들은 간혹 몸이 마음을 미처 따라주지 못해서 갑작스러운 운동을 하면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좋아하는 운동도 입맛이 달라지는 것처럼 변하는데,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스포츠 손상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운동의 능력을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대부분은 그것을 간과하고 예전에 내가 어떤 2021-10-04 14:05 [윤병화의 e글e글] 가정의 기능 [윤병화의 e글e글] 가정의 기능 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부인이 남편에게 신신 당부하는 말이다. "여보, 철제통 속 을 절대 들여다보아서는 안돼요. 만일 당신이 약속을 어기신다면 다시는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없게 될 거예요"아내는 늘 선반에 놓여진 조그만 철제 통에 대해 남편에게 주의를 주곤 하였다. 그 철제 통에는 친정 어머님께 물려받은 "비밀 조미료"가 들어있다는 것이다.그 부인은 그 비밀 조미료를 매우 아껴서 썼다. 아마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곧 없어져 버릴 것을 염려한 때문인 것 같다. 언젠가 남편도 아내가 그것을 뿌리는 것을 보았는데 가루가 너무 고와서인지 아니면 너무 조금만 2021-09-30 10:01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41)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41)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이번 기고를 마지막으로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의 기고를 마무리 하려 한다. 짧지 않은 시간 기고문과 함께해 준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기고문이 인류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사람은 누구나 살아간다. 생명의 본질은 삶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뇌에 기본적으로 정립되어 있는 제1명제는 언제나 생존이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생명 현상이고 이것은 생존을 위한 적극적인 전략이며 방어 기전이다. 우리는 살기위해 먹고 잠을 자고 일을 하고 쉬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그렇게 살아간다. 왜 살아가냐고 묻 2021-09-30 09:4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녹음 첩첩.2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녹음 첩첩.2 시인 이오장(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녹음 첩첩.2 - 안혜초 作 꽃 한 번 아름다이피워내지 못하면서열매 한 번 탐스러이맺어보지 못하면서잎새만큼은 제철 맞아푸르러이 푸르러이그래도 그 분께감사드려야 한다고그래도 세상은살아볼 만한 거라고따사로운 햇살 속에서나후려치는비바람 속에서나[시인 이오장 시평]감사하라 만사에 감사하라. 이 말씀은 성경의 구절이 아니라도 사람의 기본 삶 속에 절실히 요구되는 단어다. 감사함을 모른다면 자신의 삶이 어디에 있는지 구별하지 못하여 행복과 불행을 느끼지 못하는 반인반수(半人半獸)가 되어 사람다운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자연에 2021-09-29 07:00 [문제열의 窓] 안성에서 만난 친환경 생태농업의 모습 [문제열의 窓] 안성에서 만난 친환경 생태농업의 모습 문제열 국립한경대학교 연구교수 9월 25일. 이른 아침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안성 친환경 생태농업현장을 찾아 나섰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농촌들판을 보면서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임을 실감했다. 일부는 벌써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먼저 도착한 곳은 안성시 금광면 신기체험마을.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통한과 장인과 함께 한과 만들기 체험을 했다. 전통한과로는 밀가루에 꿀과 기름을 섞어서 기름에 지져서 만드는 유밀과, 찹쌀가루에 술을 섞어 말린 다음 기름에 지져서 만드는 유과, 줄기나 열매를 데쳐서 건조시켜 물엿에 졸여 2021-09-28 16:38 [강상헌의 하제별곡] 모르면 당한다. 언어가 장벽이 된다 [강상헌의 하제별곡] 모르면 당한다. 언어가 장벽이 된다 강상헌 문명비평가·우리글진흥원 고문 울부짖으며 살을 자르고 뼈를 내리친다. 피가 튄다. 고대 중원(中原)을 무대로 한 전쟁소설 같다. 판타지문학의 한 장면인가.젊은 장수가 육참골단(肉斬骨斷)의 결단을 휘하에 막 내리려는 참이다. 강호(江湖)의 고수(高手)들은 이를 보며 “이대도강(李代桃僵)이로고” “마속(馬謖)을 아끼다 소탐대실하리니, 읍참(泣斬)이 지당하리” 따위 평론 내놓는다. 울며 마속을 벤다는 읍참마속이다. 공존이고 양심이고 도리고 정의고 나발이고 다 내려놓고 ‘크게 벌자’는 대유(大有)의 일념으로 오로지했다. 귀한 아버지 모신 한 능력자는 퇴직하며 50억 챙 2021-09-28 13:30 [공직칼럼] 응급처치 집중홍보 기간, 사람을 살리는 방법 [공직칼럼] 응급처치 집중홍보 기간, 사람을 살리는 방법 염홍림 강원 횡성소방서장 신축년도 24절기 중 열여섯 번째 절기인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을 지났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므로 비로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사실을 실감한다.가을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이러한 환절기에는 특히 조심해야하는 질환이 있는데 이는 국내 전체 사망원인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순환계통(뇌졸중, 심근경색 등) 질환이다.순환계통 질환 발생 원인은 갑작스런 혈압의 상승인데, 우리 몸은 갑자기 추운 곳에 노출이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혈액을 과도하게 공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혈관이 2021-09-28 11:47 [의학칼럼] 선선한 가을날씨…꽃놀이도 'O다리' 치료부터 [의학칼럼] 선선한 가을날씨…꽃놀이도 'O다리' 치료부터 홍세혁 글로벌튼튼병원 관절센터 원장 휜다리, 연골마모·관절염 원인…운동·자세교정 치료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이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기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야 하고 특히 무릎 관절의 건강이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들을 보면 다리가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흔히 말하는 O자형 다리다. 주로 뼈가 약해지거나 골다공증이 시작되는 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좌식 문화권이다 보니 다리가 휘어지는 변형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다리가 휘어지게 되면 무릎 관절에서 내측부 2021-09-28 10:19 [칼럼] MZ세대 리세일 열풍, 명품 중고시장 미래 물결 주도 [칼럼] MZ세대 리세일 열풍, 명품 중고시장 미래 물결 주도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MZ세대가 명품 브랜드 중고시장 주도 세력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소비 트랜드와 시장 판도에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들 MZ세대에게 사용하던 물건을 내다 파는 ‘중고 거래’와 사 온 한정판 상품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되파는 ‘리세일(Resale | 재판매)’은 명품 시장까지 빠르게 확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닐슨 코리안클릭(Nielsen Koreanclick)에 따르면 2018년 200만 명 수준이었던 국내 모바일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자는 2020년 6월 기준 1090만명을 넘어서면서 무려 5 2021-09-28 10:06 [공직칼럼] 대마 주산지 안동, 국가 헴프 산업 전초기지되다 [공직칼럼] 대마 주산지 안동, 국가 헴프 산업 전초기지되다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고대 그리스 신화 속 미소년 나르시스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져 연못만 바라보다가 빠져 죽고 말았고, 그 자리엔 수선화가 피어났다. 수선화(narcissus) 향기의 마취 성분에 연유하여 마약을 뜻하는 영어 단어 ‘narcotics’가 유래했다고 한다.마약은 의학이 발달하기 전 고대부터 고통을 억제하는 민간 요법으로 사용돼왔다. 기원전 3,000여 년전 수메르인들이 아편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됐고, 기원전 1500여 년전 파피루스에도 이에 대한 기록이 있다. 동양에서는 기원전 2727년 중국 최초 약물학 서적인 신농본초경 2021-09-28 09:47 [의학칼럼] 무릎 통증(반월상 연골 손상) [의학칼럼] 무릎 통증(반월상 연골 손상) 정유선 글로벌튼튼병원 원장 무릎인대 송상 외에 잘 발생하는 것이 연골의 손상으로 과거에는 연골판이라고 불렀었는데 정확한 명칭은 최근 교과서에 실려있는 것으로 반월상 연골이라고 하며, 한쪽 무릎에 내측과 외측 두 개가 있다.간혹 환자들이 연골과 반월상 연골을 혼동해서 질문하는데 연골과 반월상 연골의 의미는 다르다.연골은 무릎관절 속에서 구성되는 대퇴골과 경골이라는 뼈가 있는데, 이 두 뼈를 덮고 있는 부분이다. 반월상 연골은 이 두 뼈를 덮고 있는 연골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위에서 보면 반달 모양이고, 앞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의 구조물로 위에서 2021-09-26 13:16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사월과 오월 사이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사월과 오월 사이 시인 이오장(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사월과 오월 사이 - 안혜경 作 어제는나무들이 온몸을 흔들고 있었어벚꽃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창문에 매달린 내게기억의 사납고세찬 파도 소리가 몰려왔어숲 깊숙이뒤흔들고 있는 불안감에나뭇잎들은 바들거렸어바람은 다시 살랑거렸지바람 속에끔직한 기억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어날아가던 새가 기억에 부딛쳐 떨어졌지잠잠해지지 않는 숲 위로 낮달이 떠 있었어그런데 왜 정적만이 흐르고 있었을까 [시인 이오장 시평]사람은 사물과 자신의 정신세계를 혼동하여 사물이 되었다가 그 사물이 자신이 되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동화될 때가 있다. 무엇을 곰곰이 생각하지 2021-09-22 10:37 [문제열의 窓] 책 한 권의 여유가 더욱 필요한 계절 [문제열의 窓] 책 한 권의 여유가 더욱 필요한 계절 문제열 국립한경대학교 연구교수 가을이다. 들녘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 황금물결을 이루고 길가에는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춤을 추고, 나무에서는 매미가 울어댄다. 유난히 더웠던 폭염도 끝나고 어느덧 선선해지는 아침, 저녁을 맞이하니 갑자기 책이 그리워진다. 가을이 주는 풍요 때문인가 마음도 여유롭다. 성리학의 대가 주자(朱子;1130~1200)는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후회한다고 타일렀지만 되돌아보면 후회할 일 중 하나가 바로 책을 읽지 않은 것이 아닌가 싶다.중국의 뛰어난 학자로 불리는 북송대 정치가 왕안석(王安石;1021~1086)은 “가난한 사람은 독 2021-09-22 09:50 [의학칼럼] 인천 국제바로병원, 집콕 추석한가위 명절증후군 예방법 안내 [의학칼럼] 인천 국제바로병원, 집콕 추석한가위 명절증후군 예방법 안내 김재현 국제바로병원 손저림센터장 국제바로병원은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집콕하는 고향부모님과 가족들의 건강한 추석 나기를 위해 명절증후군 예방법을 알린다.국제바로병원 의료진들의 진료 및 환자들의 내원빈도수를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추석 생활골절과 음식장만이나 집콕 생활들로 인한 소화불량 등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예방법을 제공한다.코로나19가 장기간 확산되면서 정부에서도 올 추석도 고향에 직접 가는 것보다 집콕(이동제한) 추석 한가위를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집콕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비타민D 합성도 부족해지고, 이때 노령층의 경우 골 2021-09-16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