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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CES 2024에서 미래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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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CES 2024에서 미래 비전 발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1.1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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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 관악S밸리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 밝혀
2026년까지 벤처기업 1,000개 유치...고용창출 6,400명 목표
박준희 관악구청장(우측 5번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4'에 참석한 모습.[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우측 5번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4'에 참석한 모습.[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석해 ‘관악S밸리’를 전 세계로 널리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최하는 세계 3대 전자·정보통신(ICT) 박람회 중 하나로,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업홍보,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에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구는 지난해 서울통합관 내 관악S밸리관을 조성해 관내 8개 기업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관악S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CES 2024에 참가할 8개 기업을 모집했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신속추진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고 있는 구의 역점사업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관악S밸리에 입주한 2개 기업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관악S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유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직접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방문해 관악S밸리관 참가기업을 격려했다.

또 스타트업 전시부스가 모여 있는 유레카관(Eureka Park)을 견학, 미래혁신기술 동향을 파악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관악S밸리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CES 2024 서울통합관 메인무대에서 관악S밸리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박 구청장은 ▲자치구 최초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 설립 추진 ▲2026년까지 1,000개 벤처기업 유치 ▲6,400명의 고용창출 등 “관악S밸리를 더욱 고도화해 관악구를 혁신 경제도시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박 구청장은 이번 미국출장 기간 동안 관악S밸리의 국외교류확대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풀러턴시장, 로스앤젤레스(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만나 기업의 해외시장진출 등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창업인프라 16개소 조성 ▲기초자치구 최초 200억 원 규모 창업지원펀드 조성 ▲혁신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 및 기술컨설팅 지원 ▲기업 투자유치 지원 등 관내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구는 관악S밸리 입주기업의 ‘CES 2022 최고혁신상 및 CES 2024 혁신상 수상’, 서울캠퍼스타운사업 연속 선정,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 또한 창업생태계 분야에서는 스타트업과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창업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 관악S밸리를 반드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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