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여천농협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16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여천농협이 유기질 비료 보조금을 횡령해 왔다는 내용을 인지하고 자료를 검토해 수사에 착수 했다.
경찰은 2020년부터 3년간 농민에게 지원해야 할 정부의 유기질비료 보조금 20억 여원을 여천농협에서 지급하지 않고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이에 경찰은 감독기관인 여수시청에 해당 자료를 요청하고 제출된 서류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부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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