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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국내 최초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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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국내 최초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한다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2.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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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식생 복원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 관광명소로 거듭
27일 덕송1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주민설명회. [서산시 제공]
27일 덕송1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주민설명회.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국내최초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전날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팔봉면 각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흡수력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가로림만에 칠면초, 갈대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공용주차장(120대), 탐방로, 포토존 등 친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사업 기본계획 ▲2024년 시범사업 추진방향 ▲주차장 조성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앞으로 국내 최초로 대규모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일부 구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에 공사를 착공, 연말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갯벌 탄소흡수원 강화는 물론 팔봉산, 아라메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하고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가로림만이 해양생태계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갯벌 탄소 흡수력은 산림보다 5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업대상지는 현재 탄소 흡수력이 연간 198톤으로 사업이 완료 후 7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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