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주가가 5일 급등 마감했다.
이날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80% 오른 12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69만 9,759주다.
이는 국내 최초로 '4695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금양은 '꿈의 이차전지'라 할 수 있는 4695 배터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4695 배터리란 지름 46㎜, 높이 95㎜의 원통형 배터리를 의미한다. 현재 가장 많이 쓰는 기존 2170 배터리를 개량했으며 충전 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 수명이 연장된다.
앞서 지난해 BMW도 독일 사프도르프 배터리셀 제조역량센터에서 이 배터리 시험생산에 들어간 바 있다.
회사는 오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현장에서 4695 배터리 실물을 공개한다. 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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