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급식소·단체도시락 등 42마을 지원
강원 정선군이 마을공동급식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의 일환으로 영농철 여성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농촌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품앗이 확산 등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 확산을 위해 지원한다.
군은 농번기 영농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2억 3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급식소 25개소, 단체 도시락 16개소 등 총 42개 마을에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을 지원한다.
군은 2019년부터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이 인력난 해소 등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또한 대상마을을 선정, 마을대표 간담회를 개최해 마을공동급식 사업 설명과 공동급식시설 운영관리 및 식품 위생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공동 급식시설을 구비하고 15인 이상 급식을 희망하는 마을로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이 완료된 마을에 한해 지원을 실시하며, 식자재 안전보관 및 식중독 예방, 조리원 위생 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중식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계획 영농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덕 군 농업정책과장은 “마을공동급식 지원에 대한 마을 주민의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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