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38)과 한소희(30)가 결별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류준열이 (한소희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결별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두 배우의 불화설은 이날 오후 4시쯤부터 퍼지기 시작했다.
한소희가 블로그에 미국 배우 니콜 키드먼이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통쾌한 표정을 짓고 걷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난 뒤부터다. 이 사진은 키드먼이 전 남편이자 배우인 톰 크루즈와의 이혼이 결정된 날 촬영된 사진으로, 누리꾼 사이에선 '해방짤'로 불린다.
앞서 한소희는 전날인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이상의 억측은 피곤하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바로 삭제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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