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9일 여량면 유천리 ‘천년의 숲’ 일원에서 비료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승준 군수, 전영기 군의장, 군청 공무원 및 산림조합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천여 그루에 대한 비료주기를 실시했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군민 1가구 1나무 갖기 캠페인을 펼치며 무료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군과 정선국유림관리소, 정선군산림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정선공설운동장과 오후 3시 남면 민둥산 운동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날 군은 매실, 살구를 비롯한 유실수 4종 8천 그루를, 정선국유림관리소는 헛개 등 3종 1천 그루, 정선군산림조합은 산철쭉 2천 그루 등 총 1만 1천100여 그루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숲의 중요성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나무심는 요령, 나무 심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은 물론 산불예방 캠페인도 추진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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