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5.4%, 더불어민주당이 43.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p 내렸고, 민주당은 0.3%p 올랐다.
리얼미터 기준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은 1월 4주차(국민의힘 36.6%, 민주당 44.9%)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5.3%p↓) ▲광주·전라(4.2%p↓) ▲인천·경기(2.8%p↓)에서 내렸고, ▲대전·세종·충청(7.4%p↑) ▲서울(6.6%p↑)에서 올랐다.
민주당은 ▲인천·경기(3.3%p↑) ▲부산·울산·경남(2.5%p↑) ▲대구·경북(2.1%p↑)에서 오르고, ▲대전·세종·충청(8.7%p↓) ▲서울(2.4%p↓)에선 내렸다.
이외 정당 지지도는 ▲개혁신당 4.5%(0.7%p↑) ▲새로운미래 3.6%(0.5%p↑) ▲자유통일당 2.7%(1.0%p↑) ▲진보당 1.6%(변동 없음) ▲녹색정의당 1.4%(0.4%p↓) 등이었다.
무당층은 1.0%p 줄어든 4.0%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0.2%(0.4%p↑) ▲조국혁신당 29.5%(1.8%p↑) ▲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9.0%(1.1%p↓)로 집계됐다.
이어 ▲자유통일당 5.0%(2.2%p↑) ▲새로운미래 4.4%(0.2%p↓) ▲개혁신당 4.0%(0.1%p↓) ▲녹색정의당 0.9%(2.2%p↓), 기타 정당 1.5%(0.4%p↓) 등이었다. 무당층은 0.5%p 줄어든 5.4%였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3%였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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