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농업용 미생물'을 연중 무상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광합성균, 고초균, 호모균, 유산균, 클로렐라 등 유용 미생물 5종)은 토양 속 무기성분을 활용해 염류 집적을 방지하고 유기물을 분해해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당, 질소 등을 효과적으로 합성한다.
또한 토양 개량 및 물리성 개선 등으로 작물 전체 생육과 작물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미생물 공급은 본소에서 연중 공급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급한다. 농가당 공급량은 1회 최대 200L로, 농가에서는 20L 용기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단, 공휴일 및 점심시간에는 공급하지 않는다.
군은 유용 미생물 공급망 확대 사업 추진을 위해 운반 차량을 구입해 현장 공급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천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생물은 과수, 밭작물에 사용하면 토양 개선과 작물 생장 등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신동, 화암, 임계면의 농업기계 분소에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공급망 확대 사업을 실시한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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