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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9] 권오봉 여수을 후보 “법정 선거방송 토론회 무산 조계원 후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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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9] 권오봉 여수을 후보 “법정 선거방송 토론회 무산 조계원 후보 탓”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4.04.0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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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 토론회 참석 불가는 시민의 알권리 침해
조계원 후보 부동의로 최종 참석 불가 판정 받아
정책토론 의사 없는 조계원 후보에 4가지 공개질의
[권오봉 후보 제공]
[권오봉 후보 제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여수을 지역에 출마하는 무소속 권오봉후보가 선거방송 토론회 무산된 원인은 조계원 후보가 부동의한 탓이라고 책임을 전가 했다.

권 후보는 1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민주당 조계원 후보를 향해 4가지 사항을 공개 질의했다.

권 후보자는 3일 예정된 법정 선거 방송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번 여수을 선거구는 타지역구와는 다르게 해당 기간 동안 유일하게 일간지나 방송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으로 무소속 후보자로서 토론 참석 기회가 사라졌다”고 유감을 표했다.

어어, 권 후보는 마지막 방법으로 토론 참석자인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후보’와 ‘국민의 힘 김희택 후보’의 동의가 있다면 가능하지만 참석 반대 의사를 전했기에 이마저도 무산되었다”면서 “모든 후보자가 유권자들 앞에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검증받을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봉 후보자는 을지역 출마자 조계원 후보가 갑지역 후보자와 공동상생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거론하며 “현재 통합청사 반대와 같은 갑지역 후보의 주요 입장과 정책들에 대해 조계원 후보가 동의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주종관계, 종속관계란 말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있다. 을지역 유권자들의 우려가 큰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하라”고 공개 질의했다.

또 “두 번의 토론회를 통해 조계원 후보가 여수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견해나 여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답해 줄 의향이 있는가?” 물었다.

세 번째로 “권오봉 후보의 토론회 참석 가능여부 동의에 조계원 후보가 동의하지 않았다면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네 번째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경쟁했던 김회재 국회의원 측으로부터 허위사실공표, 명예회손 등 5건의 고소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이 사건에 관한 입장표명을 할 생각은 있는지?” 질의했다.

이날 기자 질문에 권 후보은 5건의 고소고발 중 민주당 여수 을 경선 토론회 과정중 “여성을 비하하는 이쁨조 발언”과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수사조작 허위사실 유포”가 재판에 회부 될 경우에 의원직 상실 실형 가능성이 있는 사안이라고도 언급했다.

한편, 법정 선거방송 토론회는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의 후보나 선거 기간 개시일 30일 전 이후에 진행된 선거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자는 5% 초과 지지율을 받아야 참석할 수 있다. 또는 참석 대상 후보자들의 동의가 있으면 무소속 후보자라도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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