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만혼, 고령 출산 등으로 난임 및 고위험 임신, 미숙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신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난임 부부들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이를 위한 선제적 적극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마련됐다.
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진 비용 최대 13만원,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정자 정밀형태검사) 검진 비용 최대 5만원을 한도로 검사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단, e보건소 온라인 신청·청구 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내 구축 예정으로, 개시 전까지는 문서24로 신청할 수 있다.
검사는 거주지역 관계없이 '사업 참여의료기관'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참여 의료기관 현황은 매월 말일 현행화 예정이며 e보건소-정보 알림-공지사항(의료기관 현황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시 보건소장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건강 위험 요인 조기 발견의 기회를 제공해 군포시민의 건강한 임신·출산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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