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흥면 마금리서 '재생 시범 사업' 추진 계획
사업비 1억 5천 투입·바지락 종패 약 20톤 살포
사업비 1억 5천 투입·바지락 종패 약 20톤 살포
충남 태안군은 올해 지역 어업인 삶의 터전인 ‘패류어장’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에 나선다.
군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도비 포함 총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근흥면 마금리 마금어촌계에서 ‘2024년 패류어장 재생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 패류어장 재생 시범 사업은 지난달 발표된 도 공모에서 마금어촌계가 1위로 선정됨에 따라 도비 36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달 현재 225명의 어촌계원이 228ha 면적에서 바지락 수확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마금어촌계는 어촌 고령화 및 소멸에 대응하고자 계원 등 주민 주도로 체계적 어장관리 체계를 확립한 곳으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이곳에서 자율관리 육성 사업이 추진되기도 했다.
군은 내달부터 마금어촌계에서 모래 살포 등 서식환경 개선 및 각종 장비 도입에 나서는 한편, 약 20톤에 달하는 바지락 종패를 살포하는 등 패류어장 재생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확량이 늘어날 경우 신규 어업인 유입을 통한 어촌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역 어촌계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각종 공모 사업 참여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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