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지하차도 침수를 막기 위해 침수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탄현지하차도, 일산지하차도에 해당 시스템을 이달 시작해 오는 6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에는 27개소의 지하차도가 있으며 지난 2022년 장항지하차도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원당지하차도에 차단시스템을 설치했다.

시는 탄현지하차도, 일산지하차도 외에도 강매·행신·서오릉·신원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추경예산을 우선 확보해 설치할 예정이며 시 전역의 지하차도에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로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도와 합동점검을 통해 고위험 지하차도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며 "돌발적인 기상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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