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이 시행중인 국 배달 지원 사업 ‘국한담’ 이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은 이달부터 지역 내 독거노인의 식생활 개선 및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 배달 지원 사업 ‘국한담’을 담아 관내 독거노인들을에게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한담’ 사업은 정선군 신동읍, 화암면, 여량면, 북평면, 임계면 등 5개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주 1회 국 지원 사업을 진행, 70여 가구에 전달해 식사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여기에 복지관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국 배달 지원 사업’은 독거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있다.

A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어 주로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지원된 국물이 있으니 밥을 먹게 된다”며 “정성스럽게 만든 국으로 끼니를 거르지 않고 맛있게 먹으며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주상현(관장) 안젤로 신부는 “봉사자들의 마음이 따뜻한 국 한 그릇에 담겨 작은 손길에도 고마워하며 반겨주시니 힘이 난다”며 “국을 드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 내 5개 지역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후원을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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