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안심 화장실 시민 감시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오는 19일까지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 해소 및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군 의용소방대와 협업, 시민감시단을 구성한다.
시민감시단은 매월 1회 이상 유동 인구가 많은 교통 · 관광 · 체육을 비롯한 공공시설 공중화장실 334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 점검과 함께 불법 촬영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점검 시 시설 입구에 안내표지판을 설치,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하고 전파 · 렌즈탐지기 등 탐지 장비를 활용, 불법 촬영기기 발견 시 현장보존 후 경찰에 즉각 신고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시민감시단 운영으로 주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 점검과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불법 촬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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