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는 최근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 중 적발건수를 발표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단속 강화를 예고했다.

15일 원주서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특별단속 기간 중 3월 92건 적발됐다. 이는 전월 44건 대비 109.1%↑, 최근 3년 평균 33건보다 162.9% 크게 상승했다.

특히 숙취운전 적발의 경우 13%(12건)으로 아침 출근 시간대 지속적으로 적발되는 한편 단속기준에는 미달되는 훈방도 13건이 적발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이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야간 음주단속 중 경찰의 지시에 따라 정차하지 않고 도주하는 차량을 검거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우천 등 기상악화로 음주단속이 제한됨에 따라 주요 교차로 등 노출형 교통안전 순찰 중 '스텔스 차량 발견' 운전자 상대 계도하는 과정에서 음주 감지 되어 측정 결과 수치미달로 훈방조치 되는 사례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처럼 최근 음주단속은 많이 하고 있으나 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출근길 숙취운전과 우천 등 기상악화 시 음주단속을 안한다는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음주운전은 언제어디서든 반드시 단속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야간 전방위적으로 음주단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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