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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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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려면?
  • 김명래 강원 횡성경찰서 상황실장 경감
  • 승인 2016.07.06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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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을 해소해 줄 장마가 시작되었다.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이지만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할 시기이다.
호우란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하며,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예상될 때를 말한다.
호우특보가 발령되면 라디오,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예보 및 호우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알아둔다. 저지대·상습침수지역의 주민은 대피를 준비해야 하며 대형공사장, 비탈면 등의 관리인은 안전 상태를 미리 확인한다.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감전의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지 않고 물에 떠내려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안전한 장소로 옮긴다. 아파트와 고층건물 옥상이나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농경지에서는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하천의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여 사전에 농경지의 침수를 예방해야 하는데 집중호우시에는 논둑을 점검하거나 물꼬를 조정하러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미리 대피해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이나 하천변에는 주차를 하지 않아야 한다.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재난 대처에 미흡한 경우 공무원 등 다른 요인을 탓하기 보다 누구나가 쉽게 대처할수 있는 우리 주변의 안전시설물과 대처 요령을 숙지하여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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