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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농어촌 발전모델 '벤치마킹'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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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농어촌 발전모델 '벤치마킹' 분주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6.11.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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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회장 한상기 태안군수)는 최근 ‘지속가능한 미래 농어촌 발전의 정책모델 발굴’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회장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한 전국 농어촌 지역 군수 13명(홍성열 증평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김성기 가평군수, 김선교 양평군수, 노승락 홍천군수, 류한우 단양군수, 이석화 청양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김영만 군위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허기도 산청군수)과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박사 등 31명의 방문단은 네덜란드와 덴마크, 스웨덴 등 농업 선진국을 방문해 지속 가능성과 환경 친화적 농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농업정책을 직접 확인했다.
 세계 4대 식품 클러스터 중 하나인 ‘바헤닝엔 푸드밸리’는 1,400여 개 농식품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곳으로, 농업역량 혁신을 위한 바헤닝엔 농업대학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생산·홍보·판매까지 전 과정이 연계된 농식품 플랫폼이 구축돼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및 수출로 연간 63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올리고 있다.
 간척지에 세운 첨단 스마트팜 직접화 단지인 ‘바렌드스-DC’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적은 대형 유리온실의 밀집단지로 주로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열병합 발전기를 이용한 전력 생산을 비롯해 지역난방으로 30%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빗물을 이용한 양액 재배 등 친환경적 방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한편, 작업차량의 이동과 작업내용 기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활용하고 있다.
 ‘달룸대 농업경영대학’은 덴마크 최대의 농업전문학교로 농업 종사자를 위한 농업직업 교육과 마케팅, 금융, 경영 등의 과목이 포함된 농업경영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체계적인 양돈 시스템을 갖춰 현재 한국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군수협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 농업발전을 위해 품종 개발부터 생산·홍보·유통·판매까지 각각의 전문가가 조합 형태로 협력하는 농업 플랫폼의 개발 ▲농작업의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자동화 농업시설 도입 ▲보조나 지원 없이도 자립이 가능한 강소농 육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대체작물 개발 등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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