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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범죄예방 환경설계 활용...여성안심 행복마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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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범죄예방 환경설계 활용...여성안심 행복마을 조성 박차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8.15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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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보광동 재개발 지역 8곳에 ‘로고젝터’ 설치
특수 형광물질 도포 사업 확대, 서빙고·보광동 240개 건물 대상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7년 서울시 여성안심 행복마을’ 공모를 통해 사업비 1,900만원을 확보, 한남재정비촉진구역을 중심으로 로고젝터(Logojector) 설치를 비롯한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를 본격 활용하고 해 젠더폭력 예방에 적극 나선다.

로고젝터는 도로 위에 빔을 설치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거리는 경찰관이 순찰중인 구역입니다”와 같은 문구를 새겨 범죄예방과 가로등 기능을 동시에 하는 시설물을 말한다. 

구는 8월 초 로고젝터 구매 및 설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 대사관로34길, 장문로49나길 등 한남·보광동 재개발 지역 8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한다. 

구는 범죄예방을 위한 특수 형광물질 도포 사업도 재개발 구역으로 확대했다. 대상건물은 서빙고로73길(150개 동)과 우사단로4길(90개 동) 일대 240개 동이다. 이달 초 작업을 완료했다. 

특수 형광물질은 육안 식별이 어려운 대신 특수장비로 검출이 가능,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가스배관과 방범창 등에 도포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여성안심 귀갓길에 대한 환경 개선사업도 벌였다. 골목길 바닥에 ‘여성안심 귀갓길’을 표시하고 주변에 위치표시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여성안심 귀갓길은 경찰에서 지정·운영한다. 야간시간대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경찰의 순찰 활동도 잦다. 용산에는 총17곳이 여성안심 귀갓길로 지정돼 있다.  

구는 한남동 ‘도깨비 시장’ 주변으로 마을 사랑방도 운영한다. 일종의 초소 개념으로 주민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가 모여 야간 순찰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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