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 제9회 졸업식이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한 농업관련 단체장,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은 78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사보고, 우수학생 표창, 졸업증 수여, 대학장인 전정환 군수님의 격려사와 졸업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9회를 맞은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식품가공학과, 사과전문학과 2개과정으로 열렸다.
　학생들은 지난 2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농업전문 이론 및 실습교육, 현장학습을 포함해 1년간 127시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전정환 군수는 “최근의 농업은 친환경 작물과 수요자 맞춤형 생산을 넘어서 기능성 틈새작물별 재배기술, 부가가치 창출과 마케팅 전략 등 멀티태스킹 작업을 요구하는 시대적 상황에 직면했다”며 “올 한해의 배움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개방, 농촌의 고령화 등의 어려움을 극복해 지역농업을 선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