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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가을바람에 출렁이는 은빛억새 장관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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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가을바람에 출렁이는 은빛억새 장관이뤄
  • 합천/ 신용대
  • 승인 2017.10.24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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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군립공원은 지금 억새의 은빛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

 

해발 900m에 펼쳐진 억새 평원은 봄의 철쭉 못지않게 장관을 이루고 있다.

 

넓게 펼쳐진 평원에 가득 핀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하얀 물결이 넘실대는 바다를 연상케 한다.

 

특히 해가 지는 오후가 되면 새하얀 억새군락지에 붉은 석양이 대비돼 한폭의 그림같은 장관을 그려낸다.

 

황매산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진주, 대구 등 인근도시에서도 당일로 황매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그만인 산으로 주말이면 억새를 보기위해 황매산을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은 산 중턱인 해발 800m 고지에 조성된 주차장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여 어린아이는 물론 노약자들도 쉽게 올라 수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한편 황매산은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억새군락지 외에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잘 조성된 등산로를 걸으며 구경하는 형형색색의 오색단풍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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