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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 물고기 폐사사고 '월류수 유출로 용존산소 부족탓'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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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 물고기 폐사사고 '월류수 유출로 용존산소 부족탓' 결론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7.10.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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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시에서 지난 8월5일 발생한 수원천 물고기 폐사 사고는 ‘인근 하수관거 월류수 유출로 인한 용존산소 부족’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수원시가 사고 당시 기상상황, 유사 사례 분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전문기관 분석결과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수원천 물고기 폐사 원인분석팀’의 자문 의견 등을 종합한 결론이라고 25일 밝혔다.
 시가 물고기 폐사 원인을 월류수 유출로 지목한 근거는 지난 8월5일 오후 5시 경 사고 발생지점에 갑자기 8㎜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는 점과 때를 같이해 매교 부근에서 물고기 폐사 사고가 발생한 것은 사고지점 양쪽 둔치에 월류수를 유출하는 대형 우수토실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원인분석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인용해 “단 시간에 10㎜ 내외의 집중호우 발생 시 월류수와 하천수의 혼합으로 물 속 용존산소 농도가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에 폐사한 물고기들은 아가미 뚜껑이 열린 상태였는데, 이는 용존산소 부족으로 폐사한 물고기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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