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시흥지역 고압송전선 위험에도 분양 논란
상태바
시흥지역 고압송전선 위험에도 분양 논란
  • 시흥/ 정길용기자
  • 승인 2017.10.26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험 감수 공사 진행…사고 우려
건설사, 고압선 지중화 계획 불구
아파트단지 관통에 ‘불안한 시선’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내 8-7블럭 D건설 447세대의 공동주택 건설 현장이 27일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인근으로 고압송전선이 지나가고 있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D건설은 LH로부터 토지를 분양받아 시공을 하고 있지만 현장은 부지 위로 345KV의 고압 송전선이 지나가고 있다.
 현재 터파기를 하고 있는 현장은 향후 공중에 있는 고압선을 지하로 묻어 아파트단지를 관통하는 지중화 작업이 계획돼 있다.


 특히 공사 기간동안 송전선의 상공 60~70미터 높이가 신축하는 아파트 건물 23층 높이와 일치하며, LH에서 밝힌 전선지중화 준공시점인 2019년 12월과 건물 준공시점인 2020년 4월과 일치해 공사 기간동안 현장 위 송전선의 위험을 감수하며 공사를 진행해야 돼 자칫 대형사고에 노출이 돼 있어 관계당국의 지도점검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민 이모 씨는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혹 타워크레인이 고압선을 잘못 건들면 대형사고에 노출이 돼 있고 아파트 단지내로 고압선 지중화를 하면 입주자들이 불안해 하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이에 LH 담당자는 “LH는 이러한 사항을 공지하고 토지를 매각한 것이며, D건설사에서도 고압선 사항을 알고 토지를 매입하고 공사와 분양을 한 것이다”며 “수차에 거쳐 협의사항을 논의했으며, 공사를 미루면 사업성과 여러 문제 때문에 분양과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송전선의 높이와 23층의 건물 높이, 타워크레인 높이가 크게 차이가 없어 우천이나 안개 등 날씨가 안좋을 때는 방전의 위험성을 배제 못하며 안전문제와 방법을 협의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인·허가를 관장하는 시 관계자는 “현재 법적으로 인·허가에는 문제가 없다. 27일 분양하는 분양 공고문에 송전선 문제가 기재는 돼 있지만 현재 여러 문제를 검토 중이고 문제점을 D건설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D건설사에 수십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없었다. 현장소장은 “본인은 이곳에 발령받은지 몇일이 안되서 고압송전선에 대해서는 모르겠으며, 회사입장에 대해서도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