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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 근처서 中동포끼리 살인…용의자 中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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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 근처서 中동포끼리 살인…용의자 中 도주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12.1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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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중국 동포 간 싸움 끝에 벌어진 사건으로, 피의자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달아났다.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4시 27분께 대림역 근처 골목에서 중국동포 A씨(26)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한 남성이 폭행을 당해 다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여겨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처를 했지만 이 남성은 끝내 숨졌다.
숨진 A씨는 한국에 입국한 지 3년 정도 됐으며 일용직 노동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황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으나 황씨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9시간 만인 오후 2시께 황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황씨가 이미 출국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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