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대규모 첨단 바이오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춘천시는 3월 7일 오전11시 바이오진흥원에서 남춘천산업단지 입주 희망업체와 투자협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며 협약은 춘천시, 남춘천산업단지개발(주)을 대표한 춘천도시공사, 춘천바이오진흥원, 입주기업 간에 체결된다.
시는 각종 기반시설 및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하고 춘천도시공사는 인력 등 제반사항 지원을, 사업시행자인 남춘천산업단지개발(주)은 기업별 맞춤형 단지조성을 맡는다.
참여 기업들은 춘천바이오진흥원 입주 12개 업체와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1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시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유망 업체로 사업 확장을 위해 남춘천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이번 협약에 따른 총 분양희망 면적은 199,650㎡에 달하며 분야별 해당 기업은 △생물학적 제제 제조=(주)두산에코비즈넷, ㈜리제론 △생물학 연구개발=(주)레인보우바이오테크 △건강기능식품 제조=(주)메디언스,(주)에스티알 바이오텍 △의약 물질 연구개발, 의약용품, 의약품 제조=(주)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바이오셀트란, ㈜에이프릴바이오, ㈜이뮨메드, ㈜청도제약, (주)헥사파마텍,(주)지유본초 △화장품 제조=제이앤팜유한책임회사이다.
남춘천산업단지는 남산면 광판리, 동산면 군자리 일원 145만여㎡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로 1지구(26만㎡), 2지구(119만㎡)로 나눠 개발될 계획이며 바이오산업단지는 1지구에 조성된다.
1지구 사업은 지난 1월 강원도로부터 개발계획 및 실시승인 인가를 받았으며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유망기업들의 사전 투자 협약으로 남춘천산업단지 조기 가동 여건이 마련됐다”며 “이들 기업이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는 기존 바이오업체들과 함께 지역 핵심 산업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