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송파구, ‘춤 815’ 플래시몹…광복의 기쁨 재현
상태바
송파구, ‘춤 815’ 플래시몹…광복의 기쁨 재현
  • .
  • 승인 2015.08.10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5일 구청사거리서 2천여명 참가 에정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와 춤815 조직위원회(위원장 백세인)는 오는 15일 정오 송파구청사거리에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까지 방이동쪽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주민 2,000여명이 모여 ‘춤 815’행사를 진행한다. 춤 815는 광복의 기쁨의 함성으로 뛰어나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를 메웠을 70년 전 8월 15일 당시를 재현하며 주민들과 함께 광복절을 축제로 맞이하기 위해 마련한 플래시 몹 행사이다.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2,000여명의 주민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참가 신청자는 주로 동 자치회관 동아리 모임,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학부모 모임 그리고 학교별 동아리 모임과 지역참여자들까지 다양하다. 특히 중ㆍ고등학생이 50%를 차지할 만큼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행사 참석을 위해 김장훈의 ‘독립군 애국가’에 맞춘 춤 연습이 한창 진행됐다. 팀 단위 신청자들이 많았던 만큼 삼삼오오 모여 유튜브, 블로그 등을 참고해 동 주민센터나 복지관 심지어 성내천 등 공원에 모여 춤 연습을 진행했다. 광복절 당일뿐만 아니라 접수단계에서부터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송파구 전체가 축제인 셈이다. 오는 15일 광복절 당일 정오, 유관순 복장을 한 학생들의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신호로 골목 골목에서 대기하고 있던 참가자들이 거리로 뛰쳐나온다. 빨간색과 파란색 풍선을 일제히 하늘로 날아 오르면 ‘독립군 애국가’에 맞춰 일제히 춤을 시작한다. 3분 40초 분량의 춤이 모두 끝나면 4차선 폭에 맞춰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구청 4거리에서부터 올림픽공원(몽촌토성역)까지 머리위로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한 후 ‘춤815’는 대단원에 막을 내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도 좋지만, 무엇보다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한마음으로 광복을 자축하는 모습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아니겠냐”며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