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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추억의 비디오테이프 디지털변환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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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추억의 비디오테이프 디지털변환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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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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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서강동 주민센터가 주민 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주는 사업이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역주민들의 신청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VTR·캠코더 단종으로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할 수 없는 영상물을 디지털 파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족 간에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주고자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기획했다. 이를 위해 서강동은 주민센터 1층에 디지털 변환 작업공간을 마련하고, 서비스를 신청한 주민들로부터 비디오테이프를 받아 디지털파일로 변환 후 USB 등의 저장매체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디지털 변환 서비스는 8월 현재까지 138명이 신청해 총 380개의 비디오테이프가 PC와 TV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디지털로 변환돼 이동식 저장매체에 담겨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됐다. 주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서비스 신청 주 대상은 60대 이상 주민들로 가족들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고자 서랍과 장롱속 낡은 비디오테이프를 들고 신청했다.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는 마포구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대상 영상물은 신청자가 촬영 및 제작한 영상물로‘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영상물만 변환 가능하다. 비디오 테이프가 저화질일 경우에는 변환 과정을 통해 화질도 선명하게 개선시킨다.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서강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며, 신청자는 디지털로 변환된 파일을 저장장치를 준비해야 한다. 신청 비디오테이프 1개당 1000원의 작업 실비가 있으며, 이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에 기탁한다. 디지털 변환 서비스의 자세한 문의는 서강동 주민센터(3153-6712)로 하면 된다. 최용희 서강동장은“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들로부터 옛날 영상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자주 받는다. 더 많은 주민들이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이용해 소중한 추억을 되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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