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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자년 사자성어 '적토성산(積土成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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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자년 사자성어 '적토성산(積土成山)' 제시
  • 한영민기자
  • 승인 2019.12.3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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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 조금씩 하다 보면 도민 체감 행정 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사자성어로 순자 '권학편'에 나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을 제시했다.

흙이 쌓여 성을 이루듯이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다 보면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출입 기자들과 송년 간담회에서 "혁명적인 일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작은 것을 효율성 있게 조금씩 많이 처리하다 보면 도민의 삶이 확실히 나아질 것"이라며 사자성어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규칙이 지켜지는 사회가 돼야 도민들의 신뢰가 생길 것"이라며 "하천·계곡 정리, 미세먼지 단속 등 민생문제를 착실하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기본소득제 확산, 임대주택 보급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거듭 역설했다.

앞서 발표한 내년도 신년사에서도 이 지사는 "지난 도정의 성과들을 기반으로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더 정성스럽게 다듬어 작은 변화들을 많이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항소심에서 유죄로 판단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대법원이 상식적으로 판단할 거라 믿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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