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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부평구청장 "어린이집 원아 폭행 사후조치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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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부평구청장 "어린이집 원아 폭행 사후조치 신속 추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01.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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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은 부평 어린이집 원생 폭행 사건과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 아동을 비롯한 원생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후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최근 구청장실에서 가진 해당 어린이집 피해 아동 부모 등과 만난 자리에서 “관할 지역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데 대해 구청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무척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홍 구청장은 “경찰의 수사와 상관없이 가해 교사와 원장, 가해 방조자 등에 대해 구에서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구청장은 또 “어린이집 원생들이 정신적 고통 등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심리치료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전체 부모 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공립어린이집 외에 민간어린이집은 CCTV 설치 의무가 없는데다, 자치단체에서 지도·점검할 때도 CCTV 녹화영상을 볼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면서 정부와 국회에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력히 요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조속한 시일 안에 부모들과 협의를 거쳐 폭행 사건이 벌어진 어린이집 원생 부모들이 원할 경우, 자녀를 인근의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길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시설 폐쇄 등 행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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