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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집 지도점검률 43.3%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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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집 지도점검률 43.3% '전국 최하위권'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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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례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 어린이집 지도 점검률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새누리당 황인자 국회의원(비례대표)실에 따르면 시의 2013년 어린이집 지도점검률은 43.3%로 광주(20.8%), 충북(42.6%)에 이어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낮았다. 시의 지도점검률이 낮은 것은 어린이집은 많은데 담당 공무원은 적기 때문으로, 시와 10개 군^구의 어린이집 지도점검 담당 공무원은 38명에 불과하지만, 어린이집은 2252개에 달한다. 담당 공무원 1인당 어린이집 수가 59.3개로 울산(62.9)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번 사태를 일으킨 송도 어린이집을 담당하는 연수구에는 지도점검 전담 인력이 아예 없다. 연수구와 중구 동구 등 3개 구는 지도점검 전담 인력이 없어 보육 시설 인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지도점검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대한 지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다 보니, 최근 인천에서는 다른 어느 시 도보다도 더 많은 어린이집 학대 사례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 시는 지도점검 전담 조직이 없는 연수구^중구^동구에는 다른 부서의 인력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전담조직을 확충,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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