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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안전한 행복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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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안전한 행복발전소
  • 권도윤 월성3발 시운전발전5팀
  • 승인 2014.07.01 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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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세월호 침몰, 서울 지하철 추돌사고 등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여 국민들이 슬픔과 비탄에 잠겨있다.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과 미흡한 초기대응, 후속조치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어 안타깝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고조된 가운데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여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자력 발전소는 안전하다. 원자력발전소는 비정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정상 절차서, 이미지 트레이닝, 지침 등이 존재하며 수시로 상황에 따라 훈련을 하고 있다. 비정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자로를 정지한다는 것은 “위험하다”라는 말과는 다르다. 가령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엔진오일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생기거나 또는 타이어 공기압력이 감소할 때 운전 계기판에 경보등이 점등된다. 이럴 때는 뒷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갓길에 정차를 하여 자동차 운전에 지장이 없는지 점검을 하고 더 이상 운전이 불가능하거나 위험할 경우 견인을 하는 것이다. 원자로를 정지를 한다는 말은 이상현상을 감지를 하여 자동 혹은 수동으로 갓길에 주차를 한다는 말이다. 원자로보호계통은 중요 시스템 경보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원자로가 안전하게 정지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기름유출사고, 해양생물 과량유입, 자연재해 등에서도 훈련을 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초동소방대가 출동하여 초기진압을 하며 자체소방대, 외부소방대가 출동을 하여 화재진압을 돕는다. 매년 수차례 계획훈련, 불시훈련, 합동훈련을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새로운 시각에서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이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단기간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중,장기 이행이 필요한 사항은 이행계획 수립 후 조치를 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원자력발전소 안전을 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불철주야로 땀을 흘리는 원전종사자들이 있다. 이제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은 떨쳐버리고 국민 모두가 관심어린 애정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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