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부대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 하게나 성격상 문제가 있어 자살이나 구타, 가혹행위, 총기사건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분류해 일컷는 말이 관심사병이다.관심사병은 그 정도에 따라 A급은특별관리대상, B급은 중점관리대상, C급은 기본 관리대상자로 분류된다.이번 동해안 최 전방 부대에서 전역 3개월 앞둔 사병이 수류탄과 소총으로 동료 병사들에게 난사한 사건도 이 분류 중 최고 단계인 A급에서 한단계 낮아진 B급으로 낮춰져 총기와 실탄이 지급되어 철책선 근무에 투입된 관심사병에 의해 일어난 최악의 사건이다.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일이 입에도 담지 않아야 할 일이 우리 눈앞에서 벌어 졌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희생된 우리 아들 병사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한다.매번 보앗드시 사건이 발생하면 재발방지책에 정부 여야 할 것 없이 호들갑떨고 있지만 정작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잊혀져 가는게 현실이다.이번 만큼은 그 동안 우리가 성장 일변도로 앞 만 보고 달렸다면 이제부터는 진정 인간 존중 인간 중심의 병영 생활이 될 수있도록 모든것을 다 내려놓고 원점에서 부터 뒤 돌아 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관심사병에게 관심을 갖어야 할 이유가 관심사병도 피해를 입은 병사도 다 우리의 대한민국의 아들이기 때문이다.